새해 첫날인 오늘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내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오늘 한파는 주춤하는데, 미세먼지가 심하군요?
[캐스터]
새해 첫날인 만큼 남산에 올라 시원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고 싶었는데요,
아쉽게도 뿌연 미세먼지로 시야가 무척 답답합니다.
조금만 서 있어도 목까지 금세 칼칼해지는데요,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52㎍을 보이고 있습니다.
야외 활동하실 때는 꼭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오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.
'보통' 수준을 보이던 경남과 전남도 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까지 올라 전국의 공기가 탁한데요,
다행히 미세먼지는 오래가지 않겠고요,
오늘 저녁 무렵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차 해소되겠습니다.
새해 첫 출근길인 내일부터는 다시 -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옵니다.
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과 경기 북부, 충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는데요,
내일 아침 대관령 -15도, 파주 - 14도, 서울도 -9도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,
남부 지방도 전주 -5도, 광주와 대구 -4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겠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 -1도, 대전 1도, 광주 2도, 대구 3도에 머물겠습니다.
강추위는 주 중반에 차차 누그러지겠고, 이후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.
동해안 지방은 메마른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화재의 위험성이 높습니다.
새해를 맞아 등산 가신 분들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마시고, 화재 예방에 항상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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